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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훈련

3개월 놀자고 무는 골든리트리버 강아지 입질 교육 과 퍼피트레이닝

by 댕도기 2022.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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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텐션도 조절
  • 입질 교육과 아이컨텍
  • 올바른 놀이 방법 퍼피트레이닝

1. 텐션도 조절

어린 골든리트리버 강아지를 입양하셨나요? 혹시 계속 손이나 발목에 입질을 하며 물고있진 안나요? 만약 우리 강아지가 놀자고 하는 행동인것 같은데 계속 손과 발을 물고 있다면 그것은 약 3개월된 어린 리트리버 강아지에겐 아주 정상적인 행동입니다. 본능에 충실하고 집중해서 열심히 놀려고 하는 모습이죠. 하지만 보호자님에겐 여간 힘든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정말 귀엽고 이쁜데 보호자를 졸졸 따라다니며 계속 물고 있으니 참 난처하고 난감하죠. 그리고 아직 강아지 치아도 영구치가 아닌 유치라서 날카롭습니다. 그리고 어려서 힘 조절도 잘 못해 3개월령 골든리트리버를 키우시는 보호자님들 손과 발을 보면 긁힌 상처가 마를 날이 없습니다.

이럴 경우 어떻게 강아지에게 입질 교육을 시켜줘야 할까요? 우선 입질을 보이는 상황을 살펴보려 합니다. 강아지가 입질을 보이기 전 상황부터 보면 차분한 것처럼 보이다가도 갑자기 텐션도가 높아지고 흥분해서 뛰어다니거나 짖거나 보호자에게 계속 점프를 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를 키워 보신 적 있으신 분들은 금방 느낌이 오실 겁니다. 위 상황처럼 강아지가 텐션이 높아지고 흥분을 잘한다면 이는 언제든 짖을 수 있고 입질을 보일 수 있는 준비가 된 상태입니다.

이때 강아지에게 손을 보여주고 이뻐해주려 하거나 안아주려 하면 대번 보호자의 손을 물려고 달려들 겁니다. 특히 어린 골든리트리버들이 손처럼 움직이는 것을 따라가 물어버리며 노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그리고 보호자도 손이나 발을 물렸으니 아파서 소리를 내면 강아지는 더 신나서 보호자에게 달려들죠. 악순환의 반복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평소 강아지가 스스로 텐션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교육시켜주며 케어를 해야 합니다. 그럼 텐션도 조절은 어떻게 시켜줘야 할까요?

거절하기

네 가장 쉬우면서 효과적인 방법이 있는데 바로 거절하기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보호자들이 잘 못하는 부분이기도 하죠. 거절하기는 말 그대로 강아지의 텐션도가 높아져 흥분상태에 돌입해 보호자에게 달려들면 보호자는 단호하게 강아지를 밀처내며 거절하고 이렇게 행동하면 안 된다는 의사를 명확하게 표현하고 전달하는 것입니다.

거절하기를 보호자에게 말씀드리면 거절을 해도 강아지가 똑같이 달려들고 입질을 보이며 물고 짖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보호자가 표현한 거절하기의 강도가 강아지의 기질보다 약해서 그런 것입니다. 만약 거절을 했는데 강아지 모습이 똑같다면 더욱 강하고 거칠게 안된다고 표현해야 합니다.

거절할 때 강아지와 보호자의 다리가 빡!! 부딪혀도 괜찮습니다. 물론 강아지가 다칠 정도로 심하게 해선 안 되겠지만 강도가 약하면 강아지는 지금 내 행동이 거절되고 있는지 아니면 더 재미있게 물면서 놀자는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강아지가 물려고 달려들면 뒤고 빠지지 말고 오히려 강아지 쪽으로 빠르게 다가가며 밀치고 부딪히며 안된다는 표현을 강하고 확실하게 표현해주세요. 보호자의 이런 단호한 표현은 강아지에게 큰 도움이 되며 기본예절, 복종 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2. 입질 교육과 아이컨텍

보호자가 어린 골든리트리버의 텐션도를 조절할 수 있다고 하면 입질 교육은 굳이 특별하게 진행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집니다.  방금까지 강아지에게 '안돼'를 알려주며 입질을 못하게 거절하고 텐션도를 낮췄다면 이제는 어떻게 하면 칭찬을 받을 수 있는지 알려줘야 합니다. 강아지에게 칭찬받는 것을 알려주려면 우선 뭘 좋아하는지를 보호자가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강아지 입장에서 항상 보호자에게 내가 좋아하고 원하는 것이 있어 말을 잘 들면 그것을 보호자에게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줘야 합니다. 말로만 칭찬을 해줄 수도 있도 차분하게 만저주거나 좋아하는 간식 및 장난감을 줄수도 있습니다.

만약 간식을 좋아한다면 보호자의 이동 동선에 언제든 간식을 손에 들고 강아지를 칭찬해줄 수 있도록 비치하고 준비해둬야 합니다. 그럼 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보호자에게 간식이 있다는 것을 강아지에게 알려줍니다. 한 덩이 간식을 줘서 먹여도 되고 간식을 주지 않고 냄새만 맡도록 해도 됩니다. 그리고 보호자는 다른 곳으로 이동하죠. 이때 강아지가 잘 따라온다면 걸음을 멈추고 옳지!라고 칭찬하며 간식을 줍니다.

간식을 받아먹을 강아지는 더 달라고 조르기 위해 보호자에게 뛰어오를 수 있는데 이때 무릎을 굽힌 채 다리를 들어 올려 거절하고 강아지가 보호자 앞에 앉도록 유도합니다. 강아지가 보호자 앞에 앉는다면 간식을 얼굴 쪽으로 올려 강아지가 간식과 눈 쪽을 쳐다보도록 유도합니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3초를 센 뒤 강아지에게 옳지! 밝게 표현하며 간식을 줍니다. 이렇게 되면 강아지는 벌써 거절하기, 앉아, 아이컨텍, 기다려, 옳지 까지 5가지 교육을 즐겁게 간식을 먹으며 본인도 모르게 배울 수 있는 것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강아지가 보호자의 눈을 보며 아이컨텍을 하는 것인데 아이컨텍을 하지 않고 기다리는 연습을 하면 다른 상황에서도 보호자의 신호를 받을 줄 몰라 결국 다시 기다려를 알려주고 교육을 반복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강아지가 보호자 눈을 보며 집중하고 기다리고 있을 때 보호자가 내리는 신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른 곳을 보고 있다면 신호를 받을 수 없습니다. 집중하며 기다려도 못하고요.

3. 올바른 놀이 방법과 퍼피트레이닝

아무리 칭찬과 간식을 좋아해도 재미없고 길게 반복되면 강아지는 흥미를 잃고 맙니다. 언제나 강아지 교육은 강아지가 즐거워하고 아쉬워할 수 있을 때 딱 멈춰야 합니다. 그래야 방금의 즐거운 기억을 가지고 쉬고 있다가 다시 보호자와 놀 때 그 전 즐거웠던 기억을 가지고 임하기 때문에 점점 노는 모습도 발전합니다. 놀이도 강아지에겐 교육이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보호자와 관계도 두터워지고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고 집중도 잘하게 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놀이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활동이 되어야 합니다. 강아지와 보호자를 비교하면 당연히 사람이 더 크고 힘도 강합니다. 그렇다 보니 보호자는 놀아준다고 힘을 많이 주게 되면 강아지는 자신감을 얻지 못하고 오히려 떨어지며 결국 보호자와 노는 활동에 흥미를 잃게 될 것입니다. 같이 힘을 주더라고 강아지가 힘을 주는 정도만 비례하여 힘을 주고 결국에는 강아지가 놀이에서 이기도록 놀아줘야 합니다. 적극적으로 즐겁고 밝게 놀아주시면 강아지는 자신감도 얻고 자연스럽게 퍼피트레이닝도 이루어집니다. 퍼피트레이닝이 어린 강아지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그렇게 얻은 자신감으로 보호자와 신호를 맞추며 소통하고 사회성을 기르고 멋진 강아지로 거듭나는 것 이기 때문에 여러 장소에서 많은 사람도 만나고 보호자와 단둘이 신나게 놀기도 하고 낯선 강아지도 많이 만날 수 있도록 유도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입질을 보이는 강아지에게 거절하기로 안된다고 표현을 했으면 물어도 되는 것을 알려줘야 하는데 가장 손쉽고 즐겁게 물어도 되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터그 놀이입니다. 터그 놀이, 공놀이 방법은 다음에 보다 자세하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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