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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훈련

성격 급하고 보호자에게 입질을 보이는 말티푸 소형견 강아지 훈련 및 퍼피트레이닝

by 댕도기 202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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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말티푸의 성격과 성향
  • 말티푸 퍼피트레이닝
  • 소형견 강아지 훈련

1. 말티푸의 성격과 성향

소형견 강아지 중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많은 견종이 말티즈와 푸들 일것 같습니다. 잠깐만 둘러봐도 정말 많이 키우시죠. 그만큼 인기가 많은 견종인데 요즘 말티즈와 푸들 못지않게 인기를 얻고 있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바로 말티푸입니다.

강아지 견종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말티푸는 말티즈의 '말티'와 푸들의 '푸'를 합친 이름으로 말티즈와 푸들 사이에서 태어난 강아지를 지칭합니다. 말티푸 강아지 정말 귀엽죠. 그럼 말티푸의 성격과 성향은 어떨까요? 강아지의 성격과 성향을 알기 위해선 모견과 부견이될 말티즈와 푸들의 성격과 성향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말티즈부터 살펴보죠.

말티즈의 성격과 성향

말티즈 하면 농담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말티즈는 참지 않지" 인데요. 여기서도 알 수 있듯 말티즈는 상황 판단이 빠르고 예민한 모습도 있고 요구적 표현이 다소 많은 강아지 입니다. 모든 말티즈가 이와 같진 않지만 평균적으로 많이 짖고 몸집은 작지만 경계하는 대상을 향해 공격적으로 달려나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보호자말에 순종적이고 잘 짖지도 않고 아주 얌전한 말티즈 강아지도 있습니다. 애견 훈련소에 말티즈 강아지가 입소한다면 공격성과 배변 문제인 경우가 절반 이상 됩니다. 그 뒤를 사회성 문제가 바짝 따르고 있고요. 예민한 성격과 성향이 있기 때문에 적절한 케어와 훈련이 어릴 적 강아지 때부터 필요합니다. 다음은 푸들도 살펴보죠.

  푸들의 성격과 성향

푸들도 정말 인기가 많고 많이 키우시는 견종이죠. 푸들 하면 똑똑한 강아지다 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똑똑해서 보호자와 신호도 잘 맞출 수 있고 훈련 성도 뛰어납니다. 어질리티(보호자의 신호에 따라 강아지가 장애물을 통과하며 준비된 코스를 완주하는 애견 스포츠)와 같은 경기에서도 푸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 성격과 성향도 매우 좋은 편인데 다소 예민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똑똑한 점이 오히려 문제가 되기도 하죠. 푸들이 훈련소에 입소하는 경우는 짖음이 가장 많은 것 같습니다. 짖음 중에서도 요구성 짖음과 분리불안이 있습니다. 보호자와 관계가 좋다 보니 의존도가 높아지면 분리불안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그리고 잘 짖어서 아파트와 같이 집단 주거 형태에선 민원도 많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성향도 강한 편인데 적절한 케어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공격성도 쉽게 두두러저 나타납니다.

 

말티즈와 푸들의 성격과 성향을 물려받은 말티푸는 어떨까요? 말티푸는 평균적으로 흥분도 즉 텐션도가 높은 편 입니다. 그리고 보호자와 유대 형성이 잘 되는데 이때 보호가 과하면 의존도가 쉽게 높아저 분리불안도 많이 생깁니다. 그리고 말티즈와 푸들이 그렇듯 잘 짖고 강아지가 순환이 안될 경우 공격성도 보입니다. 말티푸가 훈련소에 입소하는 경우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경우가 배변 실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견종의 강아지들이 그렇듯 어릴 때부터 퍼피트레이닝을 통해 자신감을 심어주고 사회성이 넓게 형성될수 있도록 적절한 훈련이 필요합니다.

2. 말티푸 퍼피트레이닝

이 강아지는 말티푸 보리입니다. 보리는 일산애견스쿨에 강아지 유치원을 다니게 되었고 훈련도 받고 있습니다. 보호자님 상담 시 보리의 문제점은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고 사회성이 부족하고 가끔 보호자님과 자녀분을 무는 입질과 공격성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강아지 유치원에 등원하게 되었고 관련 훈련을 받게 된 것이죠. 보리는 아직 나이가 어려서 퍼피트레이닝 개념으로 훈련을 접근하고 있으며 배변훈련과 사회성, 공격성 훈련까지 병행하고 있습니다. 우선 퍼피트레이닝이라는 말이 생소하실것 같아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퍼피트레이닝

퍼피트레이닝은 Puppy 어린 강아지와 Training 훈련이 합쳐진 단어입니다. 즉 어린 강아지가 그 시기에 받아야 하는 훈련입니다. 퍼피트레이닝에서 얻어야 하는 주된 성과는 어린 강아지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넓고 올바른 사회성을 만들어주는 겁니다. 아직 경계심보단 호기심이 앞설 생후 2개월~4개월 또는 5개월 정도의 시기에 진행해 주면 좋고 강아지가 사람과 함께 살아가며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도록 알려주는 것입니다. 여러 소리도 들려주고 다양한 장소, 재질, 냄새, 사람, 강아지, 온도, 낯선 동물 등 여러 환경에 노출되며 그 환경에 예민함과 경계심을 갖지 않고 성격이 둥글둥글할 수 있도록 어릴 적부터 훈련을 시켜주는 것이죠. 이렇게 다양한 경험을 하며 칭찬도 받고 거절도 받아본 강아지들은 성견이 되어서도 특별한 문제가 잘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퍼피트레이닝이 매우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보통 강아지를 입양하면 접종 때문에 이 중요한 시기를 놓치고 문제가 이미 발생한 후 훈련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접종이 완료되지 않은 시점에서 받을 수 있는 훈련들이 다양하게 많이 있으니 꼭 전문 반려견 훈련사와 상담하시고 훈련을 시켜주시기 바랍니다.

 

보리도 처음에는 위 사진처럼 애견스쿨 소형견 운동장 구석에 혼자 쭈그리고 앉아서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직 이런 경험이 없다 보니 불안함이 앞서서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이죠. 하지만 꾸준히 강아지 유치원을 다니면서 모습은 바뀌게 되었습니다.

운동장 중앙도 활보하고 당차게 걷고 주변도 확인하고 물도 시원하게 마시고 반려견 훈련사 선생님과 신호를 맞추며 간식도 받아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강아지들과도 어울리며 놀 수 있게 되었죠. 예전에는 보호자 뒤로 숨기 바빴습니다. 이렇게 모습이 바뀌기 위해선 어떻게 훈련을 받아야 할까요?

3. 소형견 강아지 훈련

우선 강아지 유치원도 보호자가 잘 따저봐야 합니다. 훈련 프로그램이 있어 강아지가 유치원을 다니며 배울 수 있는 것이 있는지 아니면 제대로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지를 따저봐야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강아지를 키우시는 분들이 대형견 보단 소형견을 많이 키우는데 대형견과 소형견의 훈련은 큰 맥락에선 같지만 세분화 하여 바라보면 차이점들이 있습니다. 우선 몸 크기에서 차이가 있다보니 훈련을 진행하는 보호자도 이에따라 행동의 크기가 바뀌어야 합니다. 대형견은 놀아줄때도 크고 적당한 빠르기가 있으면 좋지만 소형견 훈련시 대형견 처럼 행동하며 훈련하면 강아지가 부담을 느끼거나 오히려 무서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앉아, 엎드려, 기다려와 같은 예절 훈련도 소형견은 보다 차분하게 진행되어야 합니다. 보호자는 유치원을 선택할때 이런 부분까지 고려하고 훈련을 진행하는 곳인지 따저봐야 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훈련사는 강아지의 성향을 잘 파악하고 강아지에 맞는 훈련을 진행해야겠습니다. 강아지 훈련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사람이 모두 다르듯 강아지도 모두 드리기 때문에 그 강아지에 맞는 훈련을 선택적으로 적용시켜야 합니다. 보리는 일산애견스쿨에서 점점 시화성도 키우고 사람에게 받는 터치도 무난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훈련받고 있습니다. 강아지 훈련은 꾸준함 인 것 같습니다.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훈련받는 다면 문제행동도 개선되고 보호자와 행복하고 즐겁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니 꼭 훈련을 진행해주세요. 감사합니다. 훈련 문의는 댓글에 남겨주세요. 다음에는 보호자와 함께 훈련하는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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