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우리 집 강아지 흥분도 체크하기
- 강아지 배변 교육
- 강아지와 놀이 방법
1. 우리 집 강아지 흥분도 체크하기
우리 집 강아지가 아파트 초인종 소리나 노크 소리에 마구 짖고 있나요? 짖는다면 어떻게 제지해 주시나요? 안 된다고 말해도 보호자 말을 무시하고 계속 짖고 있나요? 혹시 짖고 있는 강아지를 안아주거나 다른 방으로 옮기고 계신가요?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강아지는 왜 초인종, 노크 소리에 현관으로 달려나가 짖을까요? 우리 강아지가 이런 문제 행동을 보인다면 우선적으로 평소 보호자님이 강아지를 어떻게 케어하고 있는지, 우리집 강아지는 평소 흥분도가 어떤지 체크해봐야 합니다. 강아지가 아파트 초인종이나 노크 소리에 반응해서 짖는다면 평소 강아지 케어에 있어 특정한 룰이 없이 그냥 편하게 살고 하고 싶은데로 다하며 지내고 있다면 흥분도 조절이 잘 안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흥분도가 높다면 언제든 짖을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보호자는 강아지가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결정하고 행동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보호자의 통제하에 행동하고 자유로움을 느끼도록 케어해주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강아지가 아파트 초인종, 노크 소리에 짖고 있다면 보호자는 강아지의 짖는 행동을 제지하고 짖으면 안된다고 강하게 표형해야 합니다. 짖는 상황에 안된다고 표현을 했는데 계속 짖고 있다면 보호자의 신호가 약한것 입니다. 안돼! 라고 말하면 단번에 행동을 멈출 수 있도록 강하고 단호하게 표현하셔야 합니다. 때론 집 내부에서 목줄을 매두고 강아지가 짖으면 안된다고 표현하며 목줄을 잡고 집안 내부로 끌고 들어올 수도 있어야 합니다. 이때 강아지가 버티면 무시하고 끌고서라도 들어와야 합니다. 이는 평소 보호자와 강아지의 관계가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를 잘 알 수 있는 상황입니다. 복종관계와 적절한 서열이 잡혀 있다면 말을 듣지만 그렇지 않다면 무시하는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안돼! 를 말할 경우 표현의 방법은 사실 무관합니다. 큰 소리를 내거나 강아지 옆으로 큰소리가 날만한 물건을 던지거나 터치를 해도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저 안된다는 의미만 정확하게 강아지에게 전달이 되면 됩니다. 거절하기를 통해 평소에 강아지가 다른 상화에서도 행동을 멈추고 보호자를 바라볼 수 있도록 교육시켜주셔야 합니다.
2. 강아지 배변 교육
대소변을 못 가리는 것도 평소 강아지의 텐션도(흥분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텐션도가 높으면 강아지는 주변 상황을 잘 인지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사람도 흥분하면 소변이 마렵듯 강아지도 소변을 봐야 하는 갈증도가 높아집니다. 물도 더 많이 마시게 되고요. 그러다 보면 물도 많이 마신 상태에서 주변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니 화장실이 아닌 다른 장소에 소변이나 대변을 보게 되는 배변 실수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평소에 항상 보호자님이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적절한 거절하기도 표현하고 반대로 강아지가 잘했다면 칭찬도 아낌없이 표현해야 합니다.
배변 교육은 우선 켄넬훈련이 되어 있으면 훨씬 수월합니다. 강아지가 계속 풀려 있는 상태에선 배변 타이밍을 잡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캔넬 훈련을 통해 강아지가 물을 마시고 켄넬 안에서 쉴 수 있도록 해주시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 켄넬 문은 열어 강아지가 나오면 바로 배변 패드나 배변 판이 있는 장소로 강아지를 유도하는 겁니다. 이때 강아지의 4발이 모두 패드나 판 위로 올라왔다면 칭찬도 해주고 간식도 그 위로 떨어뜨려 줍니다. 그럼 강아지가 간식을 먹기 위해 배변 장소위를 이리저리 다닐 겁니다. 그렇게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반복하도록 간식을 몇 번 더 떨어트려 주면 강아지는 배변 장소 위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다 배변을 볼 수 있습니다. 성공을 했다면 칭찬도 아낌없이 표현하고 남은 간식도 그 위로 다 줍니다. 만약 실패했다면 실망하지 말고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합니다. 배변에 실패해도 절대 강아지를 구박하거나 화를 내면 나중에는 보호자가 없는 장소로 가서 배변을 보고 어쩌면 흔적을 지우기 위해 먹어버리는 경우가 발생될 수도 있습니다.
3. 강아지와 놀이 방법
강아지와 놀아주는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간식을 가지고 놀아줄 수도 있고 공이나 원반, 터그 등 장난감으로 놀아줄수도 있고 몸으로 뛰어놀며 놀아주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때도 그냥 마구 노는 것이 아니라 규칙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강아지가 놀면서 자신도 모르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있어 놀이도 교육과 산책 못지않게 아주 중요한 요소인 겁니다. 이번 글에선 놀이 방법 중 스킨십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특히 손에 반응하는 경우인데 보호자는 주로 손에 간식을 들거나 장난감을 들고 놀아줍니다. 또는 손으로 강아지에게 터치를 하며 스킨십을 유발하며 놀아주죠. 이때 스스로 조절하는 강아지라면 상관이 없지만 그렇지 못한 강아지라면 보호자의 손이 장난감이 되어 버리고 보호자의 손을 계속 물고 놀려고 달려들 수 있습니다.
어떻게 스킨십을 해야 강아지가 손을 물지 않고 보호자와 놀 수 있을까요? 함께 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안아주는 방법
먼저 강아지를 안아주는 방법입니다. 강아지는 평소 네발이 지면과 닿아있고 몸이 수평을 이루죠. 강아지를 안아줄 때도 그 모습 그대로 올려서 안아주셔야 합니다. 오른손은 강아지 오른쪽 옆구리를 타고 들어와 앞가슴을 받처주고 왼손은 강아지의 엉덩이를 받처줍니다. 그럼 강아지가 편안하게 보호자에게 안겨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안은 상태에서 왼손도 괜찮고 오른손도 괜찮습니다. 오른손이라면 왼손으로 강아지 배 부분을 받치고 오른손으로 쓰다듬거나 토닥토닥 등과 엉덩이를 두들겨 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가벼운 자극과 함께 스킨십을 해주시고 잘 받아들이면 간식도 주세요. 이렇게 놀아주시면 강아지는 손을 물어야 된다는 생각보다 몸에 느껴지는 자극을 더 크게 생각할 수 있고 안겨있는 모습으로 기다리는 것까지 배울 수 있죠. 그리고 간식까지 먹으며 보호자와 스킨십을 주고받으며 놀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다양한 자극주기
위에선 강아지가 가장 편안해하는 방법으로 강아지를 안아줬다면 이번에는 가장 불편해하는 방법으로 안아줄 겁니다. 일부러 싫어하는 자극을 포함하여 다양한 신체 자극을 주고 거부 반응 없이 받아들이도록 둔감화 시켜주는 것이죠. 이게 안되면 보호자와 놀다가 또는 케어하는 과정에서 강아지가 보호자를 물 수 있습니다. 싫어하는 자극에는 강아지를 일부러 배가 보이도록 돌려 눕게끔 안아주는 방법이 있도 몸을 스트레칭시켜주듯 여러 방향으로 늘려주고 굽혀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강아지가 보호자에게 온전히 몸을 맞기지 않고 힘을 주며 버틸 겁니다. 하지만 반복으로 스트레칭을 시켜주면 몸에 힘을 빼고 자극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공놀이, 원반, 터그 등 장난감으로도 놀아주시다가 쉬는 시간에 한 번씩 이렇게 안아주며 몸도 두들겨주고 여러 방향으로 늘리고 굽혀주는 자극을 주며 놀아주는 것도 꼭 필요한 행동입니다. 강아지가 원하고 하고 싶은 방향으로만 놀아주면 나중에 성견이 되어 원치 않는 자극을 받았을 때 매우 놀라기도 하고 때론 공격적인 모습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 고개도 올렸다가 내렸다가 좌로, 우로 늘려주기도 하고 몸을 두들겨주기도 하며 놀아주세요. 자극이 많으면 많을수록 부러지지 않고 유연한 몸과 마음을 가진 강아지로 자라날 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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