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공격성이 있는 강아지 성향 파악
- 산책 시 짖음, 공격성 훈련 방법
- 훈련 후 사후관리
1. 공격성이 있는 강아지 성향 파악
소형견 강아지 훈련도 많이 증가한 상태인데 주로 문제 행동 내용이 산책 시 짖는 문제와 다른 강아지, 사람을 보면 달려들고 공격성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런 모습을 유심히 관찰해보면 몇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공통점에서 보이는 모습이 개선된다면 많은 부분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보호자보다 앞서 걷는 강아지
강아지가 걷는 위치부터 살펴보도록 하죠. 위의 문제 행동을 보인다면 대부분 산책 시 강아지가 보호자보다 앞서 걷습니다. 오늘 말씀드릴 몰티즈 강아지도 산책을 나가면 보호자보다 앞서 걷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다 무서운 상황이 생기면 보호자 뒤로 숨기도 하고 만약 무섭게 느낀 대상이 사람이나 다른 강아지였다면 앞으로 달려 나가 물것처럼 짖고 이빨을 드러내죠.
두 번째 걸으며 보호자를 쳐다보지 않는 강아지
걸을 때 땅 냄새만 맡고 보호자를 쳐다보지 않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앞에 상황을 강아지가 미리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요. 만약 앞에서 다른 강아지가 오고 있었는데 땅 냄새 맡는다고 못 봤다가 가까워지고 나서 갑자기 낯선 강아지를 보면 놀라서 짖죠. 낯선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주위에서 다가오는 대상을 모두 경계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론 강아지가 땅 냄새만 맡으며 걷는 것이 아니라 고개를 들고 전방의 상황도 주시하고 보호자의 얼굴도 바라보며 보호자에게 집중하고 옆에서 걸어야 합니다.
이런 강아지들은 대부분 성향이 호기심보단 경계심이 앞서고 불안함을 느끼면 극복하려 하지 않고 배척하거나 숨으려고만 합니다. 그렇다 보니 사회성도 떨어지고 보호자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불쌍한 강아지가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어릴 적부터 다른 강아지, 낯선 사람도 만나보고 여러 장소도 다녀보며 사회성을 길러주고 보호자에게 집중하고 보호자의 신호에 맞춰 움직일 수 있는 복종 훈련을 받아야 하는 겁니다.
2. 산책 시 짖음, 공격성 훈련 방법
이제 훈련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훈련 방법은 정말 다양하게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보다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첫 번째 목줄 적응 훈련
목줄 적응 훈련은 평소 강아지에게 목줄과 리드 줄을 걸어두고 끌고 다니도록 하며 자연스럽게 목줄이 당겨지는 느낌에 적응하도록 유도하는 훈련 방법입니다. 목줄 대신 가슴 줄(하네스)을 사용하시는 보호자님들이 계십니다. 목줄은 강아지 목이 아플 것 같아 하네스를 사용하시는데 위와 같은 문제 행동을 보이는 강아지라면 가슴 줄은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목줄로 변경해 주시고 강아지가 보호자보다 앞서 걸으며 줄을 당기는 것이 아닌 보호자 옆에서 차분히 걷는 것을 연습시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목줄로 훈련이 이루어져야 하고 우선적으로 목줄 적응이 되어야 합니다. 강아지가 목줄에 달린 리드 줄을 아무 거리낌 없이 잘 끌고 다닌다면 가끔 식탁이나 냉장고 다리 같이 무겁고 튼튼한 곳에 혼자 묶어두는 것도 매우 좋은 훈련 방법입니다. 강아지 짖거나 낑낑 대도 풀어주지 마시고 무시해야 적응할 수 있습니다. 이때 리드 줄이 얇은 천으로 된 것이면 강아지가 이빨로 씹어서 끊을 수 있으니 단단하고 두꺼운 줄을 사용하시거나 실리콘으로 코팅이 된 와이어 줄을 추천드립니다.
두 번째 거절하기
거절하기는 평소 강아지를 케어하는 모습에서 강아지가 멋대로 보호자에게 요구하며 짖거나 달려드는 모습을 보일 때 단호하게 거절하고 제지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거절을 모르는 강아지, 특히 말티즈 처럼 예민하고 잘 짖는 강아지들은 흥분도가 낮아지지 않아 다른 문제 행동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작고 이쁘고 하얀 말티즈 강아지라도 버릇없게 멋대로 행동한다면 단호하게 거절해서 예절을 알려줘야 합니다. 보호자를 보면 짖고 뛰어다니고 점프하는 것이 아니라 앉아서 보호자를 바라보고 기다릴 수 있어야 합니다.
세 번째 복종훈련
위 2가지는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기본적으로 갖춰져야 할 사항이었다면 이제는 본 훈련입니다.
위 영상처럼 강아지가 앞으로 나서서 짖고 달려드는 것이 우선적으로 보호자의 신호를 무시하거나 받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짖거나 달려들 수 있는 상황에서 보호자가 안돼!라고 하면 행동을 멈춰야 하는데 멈추지 않는 것이죠. 그래서 복종훈련이 필요합니다. 복종훈련은 간단히 보면 강아지가 보호자의 말을 듣는 것입니다.
복종훈련의 기본은 아이컨텍입니다. 강아지가 다른 곳을 보는 것이 아니라 보호자에게 집중하고 보호자의 눈을 바라보고면서 기다리는 것이죠. 앉아서 기다릴 수도 있고 엎드려서 기다릴 수도 있습니다. 어떤 방향이든 상관없지만 보호자 앞으로 와서 행동을 멈추고 기다릴 수 있어야 합니다.
강아지가 좋아하는 간식이 있다면 활용해도 좋습니다. 처음에는 거절해서 강아지를 차분하게 유도한 후 강아지에게 간식 냄새를 맡게 해 줘서 차분하게 앉거나 엎드리도록 유도합니다. 잘 기다린다면 같은 공간에서 분리되는 연습도 시켜주면 좋습니다.
강아지는 자세를 유지하며 기다리고 있고 보호자는 강아지로부터 점점 멀어지며 거리를 벌리는 것이죠. 이렇게 훈련하면 강아지는 보호자에게 집중하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보호자에게 집중하고 보호자가 강아지를 부르면 보호자에게 달려와야 하죠. 강아지가 달려오면 처음에는 조건 없이 간식을 줘서 방금의 행동들을 칭찬해줘야 합니다.
기본적인 복종훈련이지만 사실 가장 중요한 훈련입니다. 강아지가 보호자의 눈을 보지 못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평소에도 강아지가 얌전히 기다리면서 보호자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훈련을 많이 시켜주세요. 그래야 산책을 나가서도 보호자 옆에 위치해 걸으며 보호자의 신호를 받고 걸을 수 있습니다. 짖거나 공격성을 보일 수 있는 상황에도 안된다고 제지하면 바로 행동을 멈추고 보호자에게 집중할 수 있고요.
3. 훈련 후 사후 관리
훈련이 마무리되어도 케어 방식은 훈련받던 당시와 동일해야 합니다. 만약 다시 훈련받기 전 기존 강아지 케어 방식으로 돌아간다면 문제 행동은 다시 돌아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호자도 강아지가 훈련받을 때 같이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결국 강아지는 집에서 보호자와 함께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보호자가 우리 강아지 다루는 것이 서툴게 되면 문제 행동은 다시 발생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보호자도 책임감을 가지고 훈련에 참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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