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 강아지를 보면 자동차에 타는 것을 무서워하는 강아지들이 있습니다. 자동차 문 또는 자동차 트렁크 문을 열어주면 안쪽으로 뛰어 올라가길 바라지만 자동차에 오르는 것이 무섭거나 불편해서 뒷걸음질 치거나 앞에서 몸이 얼어 버리는 경우가 있죠. 강아지와 함께 놀러 가거나 다 놀고 집에 가기 위해 자동차에 오르려 하는 시점에 이런 모습을 보이면 보호자 입장에선 마음이 아픈 부분이 생깁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강아지도 자동차에 거리낌 없이 오르고 내릴 수 있을까요? 이렇게 훈련해 보세요.
Step. 01 낮은 높이부터 오르기


차에 오르기 힘들어하는 강아지라면 단계를 낮춰서 훈련을 시작하면 좋습니다. 추천드리는 방법은 낮은 높이부터 올라보면서 강아지가 자신감을 갖도록 연습시켜 주는 겁니다. 강아지 발목 높이도 괜찮습니다. 이것 조차 어려워한다면 바닥에 수건을 깔고 그 위로 올라가는 연습을 시켜주셔도 좋습니다. 사진의 강아지는 자신의 가슴 높이까지 올라오는 테이블에 오르는 훈련부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오르는 행위 자체를 불편하거나 두려워해서 충분히 뛰어오를 수 있지만 주저주저하고 오르기 싫어합니다. 이때 보호자는 끈기 있게 강아지가 테이블 위로 오를 수 있도록 유도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목줄을 착용하고 있다면 목줄에 살짝 텐션을 주면서 강아지가 테이블로 오를 수 있도록 유도해 줘도 좋습니다. 처음부터 자동차, 높은 높이의 테이블이 아니라 강아지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낮은 단계부터 시작해 주세요.
Step. 02 아낌없는 칭찬과 보상

단계별로 설정된 높이에 강아지가 잘 뛰어올랐다면 가장 중요한 칭찬과 보상을 줘야 합니다. 강아지의 행동에 칭찬과 보상이 따르지 않는다면 강아지는 이미 불편했던 행위를 더 이상 반복하거나 학습하려 하지 않습니다. 아낌없는 칭찬과 보상은 앞선 행위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어 보호자가 뜻한 방향으로 신호를 받고 행동으로 이행할 수 있습니다. 아낌없는 칭찬과 보상! 잊지 말아 주세요. 칭찬을 해주신다면 내가 표현할 수 있는 최대치로 밝고 내 감정이 행복하다는 것을 강아지에게 전달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Step. 03 자신 있게 뛰어내리기

올라선 높이에서 충분히 칭찬과 보상을 받았다면 이제는 자신감을 갖고 올라선 장소에서 뛰어내릴 수 도 있어야 합니다. 만약 이때 강아지가 다시 무서워하거나 두려워한다면 목줄로 살짝 이끌어 줄 수 도 있고 딛고 내려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줄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가 뛰어내려왔다면 앞선 과정을 반복으로 진행해 줍니다. 반복 훈련을 통해 강아지는 자신감을 갖고 알아서 테이블에 오를 수 있게 될 겁니다.
Step. 04 뛰어 오른 후 켄넬 안으로 들어가기


현재의 장소가 차량 내부라고 가정을 해보면 켄넬 없이 강아지가 뒷좌석이나 트렁크 부분에 탑승했다면 사고 발생 시 정말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이뻐서 조수석에 탑승하거나 뒷좌석 또는 트렁크에 풀어져 있는 경우 오히려 강아지로 인해 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차량끼리 접촉사고가 발생한다면 강아지의 생명은 장담할 수 없습니다. 차량 내부에서 튕겨지는 강아지의 신체와 보호자가 부딪힐 수도 있는데 정말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 강아지가 차량에 탑승한다면 바로 켄넬로 들어갈 수 있도록 훈련시켜 주세요. 강아지에게 켄넬은 가장 안정적인 공간이죠. 차량 탑승은 무서워도 켄넬 안을 안정적으로 인지하고 있다면 차량 탑승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켈넬 사용은 안전과 강아지의 심리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강아지가 테이블에 올라 켄넬 안으로 들어갔다면 자연스럽게 칭찬과 준비된 보상을 지급해 주세요. 그리고 다시 반복적으로 진행해 줍니다.
Step. 05 연습은 실전처럼 실전은 연습처럼

마지막 스텝입니다. 충분히 높은 높이에 오르는 연습이 되었다면 이제 차량에 오르는 연습을 합니다. 방식은 앞선 테이블 오르기와 동일합니다. 역시나 중요한 것은 아낌없는 칭찬과 보상입니다. 그리고 꼭 켄넬을 사용하길 권장드립니다. 언제나 안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자동차에 타는 훈련을 통해 강아지와 다양한 장소를 여행하며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추억 많이 쌓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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