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환경 조성하기
- 훈련방법
- 주의 사항
혹시 강아지가 배변을 잘 가리지 못하고 있나요? 침대, 소파를 비롯해 집안 여기저기 배변을 하고 있나요? 강아지가 파양 되는 이유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문제점이 배변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보호자가 강아지는 사랑하는데 배변 문제로 인해 힘들어하고 있죠. 오늘은 우리 집 강아지도 똥, 오줌 잘 가릴 수 있도록 배변 훈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환경 조성하기
배변훈련에 앞서 용변을 못 가리는 강아지를 살펴보면 대부분 마음대로 활동을 하고 물과 사료도 먹고 싶을 때 먹으며 생활하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강아지는 가만히만 있으면 배변을 하지 않습니다. 움직여야 장 운동이 되면서 배변 욕구를 느끼고 용변을 보게 되죠. 그러니 강아지가 자기 마음대로 활동을 하고 있다면 보호자 입장에선 똥, 오줌을 싸는 타이밍을 케치 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리고 사료나 물도 한 번에 싹 다 먹고 용변도 한 번에 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 먹고 조금 싸고 또 조금 먹고 조금 싸게 됩니다. 그럼 어떻게 변화를 줘야 할까요?
켄넬 사용하기
먼저 가장 추천드리는 것은 켄넬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켄넬은 강아지를 가두는 용도가 아니라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하셔야 합니다. 켄넬 안에서 쉬고 사료도 먹고 잠도 잘 수 있죠. 무엇보다 문을 닫아서 공간을 제약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공간인 켄넬에서 쉬다가 보호자가 문을 열어주면 나와서 바로 화장실이 있는 공간으로 이동시켜 주는 겁니다. 반복이 되면 강아지는 켄넬에서 나오면 화장실로 가고 용변을 보면 칭찬과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겁니다.
사료는 제한 급식으로
사료도 자율 급식이 아닌 제한 급식으로 맞춰 주시면 좋습니다. 자율 급식은 밥그릇에 항상 사료가 채워 저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런 반대 계념인 제한 급식은 정해진 시간에 먹을 만큼의 양만 맞춰서 사료를 급여하는 것입니다. 자율 급식 방법이 무조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강아지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급식 방법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배변 훈련의 경우 강아지가 스스로 정한 시간에 나눠서 사료를 먹는 다면 배변도 한 번에 쭉 보지 않고 조금 싸고 다음에 또 조금 싸는 버릇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여 자율 급식보단 제한 급식으로 급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매트, 카펫 제거하기
강아지가 배변을 위해 장소를 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냄새와 발바닥에 촉감으로 배변 장소를 결정하는데 푹신푹신하고 부들부들한 촉감이 느껴지는 장소를 선호합니다. 매트 또는 카펫의 질감에서 느껴지는 촉감이 강아지들이 가장 선호하는 느낌입니다. 배변 훈련 중이라면 우선적으로 매트나 카펫은 정리를 해줘야 합니다.
청결한 배변 장소
배변을 패드나 판에 잘 가리는 강아지라도 한번 용변을 본 장소 위에 또 볼일을 보는 것을 싫어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번 똥이나 오줌을 봤다면 패드는 새것으로 바꿔주고 판은 깨끗하게 싰어주면 좋습니다.
이렇게 배변 훈련을 위한 기본적은 상황들이 있는데 먼저 배변 훈련에 맞는 상황을 조성해 줘야 성공확률이 높아집니다.
2. 훈련 방법
켄넬을 사용하고 있다는 전제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보호자는 강아지가 배변을 봐야 하는 시간에 맞춰 켄넬문을 열어줍니다. 그리고 바로 화장실로 유도합니다.
화장실에 도착했다면 네 다리가 배변 장소 위에 모두 올라갈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강아지가 잘 올라왔다면 간식을 뿌려줘서 보상을 해줍니다.
다음으론 강아지가 배변 장소 위에서 왔다 갔다 움직일 수 있도록 배변 장소 여기저기 간식을 던져 줍니다. 강아지가 배변하는 모습을 보면 배변 전에 땅 냄새를 맡고 돌아다니다 배변을 봅니다. 그 행동을 유도하는 겁니다.
만약 강아지가 배변 장소 위에서 보호자를 바라보며 가만히 앉아 있다면 보호자는 뒤로 돌아서거나 옆으로 이동해서 강아지가 가만히 앉아 있지 않고 움직이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이렇게 몇 번 같은 방법으로 유도하다 보면 배변 패드 위에서 용변을 봅니다. 강아지가 배변에 성공을 했다면 크게 칭찬해주고 좋아하는 간식 보상도 배변장소 위에 많이 뿌려 주세요.
3. 주의사항
마지막으로 주의 사항입니다. 먼저 배변 장소의 크기입니다. 배변 장소는 어느 정도 크기가 있어야 합니다. 강아지가 충분히 돌며 배변 장소로 인지할 수 있도록 넉넉한 크기로 만들어 주세요. 다음은 타이밍입니다. 똥, 오줌을 볼 수 있는 타이밍에 화장실로 가서 훈련을 진행해야 되는데 그렇지 않은 타이밍에 계속 훈련을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배변을 성공하는 횟수가 중요합니다. 다음으론 배변 실수 시 혼을 내지 않는 것입니다. 사실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배변을 잘 가리던 강아지도 실수할 수 있습니다. 이때 혼을 내면 배변을 하는 그 행위 자체에 부정적 인식을 심어줄 수 있고 배변 습관을 더 안 좋게 만들 수 있습니다.
'반려견 훈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호자를 좋아하는 비숑 강아지 분리불안이 심하다면? 원인과 훈련방법 (0) | 2023.03.07 |
---|---|
강아지 다이어트에 좋은 운동 방법, 자전거를 소개합니다. (0) | 2023.01.19 |
배변 훈련에서 분리 불안까지 활용도가 높은 강아지 켄넬 교육 방법과 위치 추천 (0) | 2022.12.29 |
산책할 때 낯선 사람만 보면 짖고 달려드는 말티즈 강아지 성향 파악과 훈련 방법 (0) | 2022.12.15 |
진도견 입질 공격성 입마개 켄넬 교육 (0) | 2022.12.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