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도 체중조절을 위해 운동을 해야 한다?
주변을 돌아보면 유독 보디라인이 두껍고 상체 상부에서 하부까지 밑으로 처져 움직임조차 둔한 과체중 강아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식습관과 적절한 활동이 습관화되지 않아 살이 찐 것이죠. 이런 과체중 강아지들을 위해 강아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식품 및 용품들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모두 꾸준히 섭취하고 이용한다면 체중조절에 도움이 되는 좋은 상품들이죠. 하지만 사람도 그렇듯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서 모두 다이어트에 성공하지 않습니다. 강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이어트 식품만 섭취하거나 용품만 이용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활동 즉, 운동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강아지 다이어트 방법으로 많은 운동법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 정말 체중 감소에 효과가 좋고 근육량도 증가되며 보호자와 신호까지 잘 맞추며 관계까지 좋아지는 운동 방법을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강아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자전거 운동
좋아하는 간식 및 사료와 보호자가 식사 중 하나씩 주는 식품을 많이 먹게 되면 강아지도 살이 많이 찝니다. 영양불균형이 일어나게 되고 활동량이 상당한 강아지도 뚱뚱해지죠. 사람도 그렇듯 강아지도 뚱뚱해지면 많은 문제점이 생깁니다. 특히 문제가 되는 부분이 관절입니다. 강아지를 키우시는 분이라면 뒷다리 슬개골에 대해 들어보셨을 겁니다. 슬개골을 비롯해 고관절과 척추 등 체중의 증가는 많은 부분에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그래서 강아지도 충분한 활동을 해야 하며 올바르게 운동을 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강아지 운동을 생각해 보면 '산책'이 있죠. 산책도 올바르게 규칙적으로 실행한다면 체중 관리 및 정신 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보호자의 스케줄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으며 산책 시 보호자와 함께 하지 않고 멋대로 행동하며 앞으로 달리려고만 한다던가 또는 상반되는 모습으로 아예 산책을 나가면 걷지도 할 정도로 몸이 굳어 버리는 강아지도 있다는 것이죠. 이는 사회성의 문제로도 이어집니다. 어린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면 어릴 때 최대한 많은 경험을 시켜주고 사회성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어떠한 운동이든 훈련이든 기본이 중요하죠. 보호자는 강아지 목줄과 연결된 리드줄을 잡고 함께 걸을 수 있어야 하며 강아지는 이 과정을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 줄만 매면 겁부터 나서 걷지도 못하는 상태라면 지금 단계에서 바로 운동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더 낮은 단계로 줄이 매저도 거리낌 없이 움직일 수 있도록 목줄 적응 훈련부터 진행되어야 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산책보다 더 효과적으로 강아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자전거 운동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자전거 운동의 형태
자전거 운동의 형태를 살펴보면 우선 보호자가 자전거의 페달을 밟으며 핸들을 오른손으로 핸들링하고 있고 왼손에는 강아지와 연결된 리드줄을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강아지의 위치는 자전거를 타고 있는 보호자의 왼편에 위치하죠. 이제 같은 전방을 바라보며 나아갈 건데 중요한 점은 강아지가 자전거 앞바퀴 앞으로 나아가면 안 됩니다. 자칫 앞바퀴와 부딪히는 안전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리하면 보호자는 자전거를 타고 강아지는 보호자 왼편에 위치(자전거 왼편에 위치) 하고 리드줄은 왼손에 잡고 전방을 바라보고 전방으로 나아갑니다. 오른손으로 핸들의 방향과 브레이크로 속도를 조절합니다.
자전거 운동을 처음부터 시도하면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초보자라면 느린 속도로 연습을 충분히 한 후 적당한 속도로 올려보기 바라며 강아지의 경우도 처음부터 속도를 내면 목줄만 당겨지고 즐겁게 보호자와 운동을 즐길 수 없음으로 천천히 연습 후 속도를 증가시켜 보길 바랍니다.
반려견 복종 훈련 중 동반견 훈련(BH)이 있습니다. 동반견 훈련에는 복종훈련과 교통순치성 훈련으로 나뉘어 있는데 교통 순치성 훈련은 강아지가 실외에서 노출될 수 있는 환경에서도 불안하거나 경계하지 않고 의연하게 상황을 대처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강아지 앞으로 차량이나 오토바이, 자전거, 킥보드, 어린아이, 공 등을 노출하는 상황을 연출하고 강아지가 노출된 상황에서도 얌전하게 기다릴 수도 훈련하는 것입니다. 이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자전거 운동입니다. 자전거 운동은 강아지가 자전거 옆에서 적정 속도를 유지하며 함께 달려야 하기 때문에 교통순치성 훈련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강아지 갤럽운동(네 발이 땅에서 떨어지며 달리는 운동)에 자전거 운동이 기초가 될 수 있습니다. 자전거 운동에 적응하게 되면 어느 정도 속도를 올려 달릴 수 있게 되고 갤럽운동의 기본기를 다지며 보호자와 신호를 맞추며 뛸 수 있게 됩니다.
주의사항
평소 산책 시 자동 리드줄을 착용하고 산책을 진행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자전거 운동 시 리드줄을 자동 리드줄로 사용한다면 핸들링에 방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줄 길이 조절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동 리드줄 보단 길이가 제한된 리드줄을 사용하시길 추천하며 제한 리드줄을 손으로 길이조절을 하며 강아지가 편하게 뛸 수 있도록 유도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앞가슴과 등을 감싸주는 가슴줄(하네스) 보단 목줄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슴줄의 경우 제대로 신호를 줄 수 없어 강아지가 과하게 앞으로 뛰어나갈 경우 제지하기가 어려워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적지적소에 지시를 할 수 있는 목줄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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