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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훈련

소형견 강아지 푸들 산책 교육 및 훈련방법

by 댕도기 2022.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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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형견 강아지 푸들 산책 교육 및 훈련방법 >

목차

  • 강아지에게 산책이란?
  • 목줄적응 훈련
  • 보호자와 올바른 관계 형성
  • 각측보행 훈련

강아지에게 산책이란?

강아지에게 있어 산책은 다양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행위입니다.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 및 견종에 상관없이 사회성을 키워주기에 적절하며 에너지를 소모하고 불안감을 낮춰 안정적인 사고와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죠. 하지만 문제가 있습니다. 이렇게 강아지에게 좋은 산책인데 막상 산책을 하기 위해 강아지와 밖으로 나가면 마구 달린다던가 낯선 사람, 어린아이, 노인, 강아지, 고양이, 새, 오토바이, 자전거, 트럭 등을 보면 짖기도 하고 달려들기도 해서 위험한 상황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이런 경험이 자꾸 쌓이면 보호자 입장에서도 산책을 지속적으로 나가기 부담스러워집니다. 사람이 거의 없는 늦은 저녁시간에 산책을 진행하거나 아니면 산책을 안나가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산책을 강아지와 보호자에게 좋은 방향으로 즐길 수 있을까요? 산책 교육 및 훈련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줄적응 훈련

강아지 용품 중 목줄이 있습니다. 강아지 목에 착용하는 것이고 목줄에는 고리가 있어 보호자와 연결되는 리드줄을 목줄의 고리에 걸어 보호자와 연결하는 도구입니다. 그런데 목줄이 잘못 알려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줄을 사용하면 강아지가 앞으로 달려 나갈때 목이 조여저서 목에 무리가 오기때문에 사용하면 안좋다' 라는 의견이죠. 사실을 살펴보면 강아지는 계속 달려나가려 하고 보호자는 강아지를 놓치지 않기 위해 리드줄을 꽉 잡고 있으면 당연히 목이 졸립니다.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강아지 가슴에 착용하는 하네스(가슴줄)을 상용하시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가슴줄과 목줄을 사용 용도가 다르며 하네스를 사용하는 것은 산책의 문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해결책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달려 나가는 강아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선 목줄을 사용하셔야 하고 목줄에 강아지가 적응하도록 교육 및 훈련을 진행해 주셔야 합니다. 

1 단계

목줄적응의 첫 단계는 실내에서도 산책 나갈 때 처럼 목줄을 계속 착용하고 위 사진과 같이 리드줄을 매고 끌고 다니게끔 하는 것 입니다. 목줄은 산책을 나갈때 착용하고 들어와서 풀어주는 것이 아니라 계속 착용하고 있는 용품입니다. 강아지가 목줄에 적응하기 위해선 실내에서도 리드줄이 연결된 목줄을 착용하고 계속 끌고다니면서 착용감과 줄의 무게, 그리고 줄이 계속 딸려온다는 것에 대한 둔감화를 지속적으로 인지하고 있도록 만들어주는 겁니다.

2 단계

리드줄이 계속 끌려와도 신경 안 쓰고 잘 적응하고 있다면 다음 단계는 '묶어두기'입니다. 목줄에 걸려있는 리드줄을 단단히 고정할 수 있는 어느 장소에 걸어 강아지가 마음대로 못 다니도록 묶어두는 것이죠. 처음 묶어두면 강아지 마음대로 행동할 수 없어 짖거나 낑낑대거나 소리를 지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견뎌야 산책 나가서도 무조건 달려나가는 생각을 하지않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묶여있는 상황에서 강아지가 줄도 당기지 않고 잘 머무르고 있다면 보호자는 지나다니다가 한 번씩 말로만 칭찬해 주거나 간식을 던저 주셔도 좋습니다. 묶어두는 것은 하루종일 묶어두는 것이 아니라 하루에 2~3시간씩 2~3번 정도 나눠서 진행해 주세요.

 

이렇게 목줄에 적응이 된 후에 비로소 보호자가 리드줄을 잡고 함께 걸을 수 있습니다.

보호자와 올바른 관계 형성

목줄적응 훈련과 더불어 중요한 점이 보호자와 강아지 사이에 올바른 관계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평소 강아지 마음대로 원하는 것이 있으면 짖고 소유하려 하고 요구한다면 산책을 나가서도 보호자의 말을 듣지 않고 강아지 마음대로 하려고 행동할 것입니다. 그래서 강아지와의 관계를 강아지가 원하는 대로 다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보호자님이 신호를 주면 무조건 강아지가 따라오도록 관계를 형성해주셔야 합니다. 이것이 강아지와 사람의 올바른 관계입니다. 이는 복종훈련의 일환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는 보호자의 눈을 바라보며 집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보호자가 내리는 신호를 받고 신호에 따라 움직일 수 있습니다.

각측보행 훈련

이제 직접적으로 강아지 산책 교육및 훈련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훈련 방법은 훈련을 받는 강아지의 성향과 현재 모습에 따라 조금씩 달리 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복종훈련 개념에 따라 보호자에게 집중하고 보호자 걸음걸이에 맞춰 걸을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리드줄을 짧게 잡지 않고 길이를 길게 사용합니다. 길이를 길게 사용하여 강아지가 보호자와 걷는 행위를 부담 없이 느낄 수 있도록 보다 자유롭게 해주는 겁니다.

강아지와 보호자가 같은 방향으로 걷고 만약 강아지가 뒤처지거나 계속 옆 방향으로 더 이탈하려 한다면 보호자는 강아지의 행동을 무시하고 그대로 앞으로 전진합니다. 그리고 강아지가 보호자를 앞서 앞으로 치고 나간다면 보호자는 바로 방향을 뒤로 틀어 강아지가 앞서 나가고 있는 강아지와 반대되는 방향으로 돌아서 걷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강아지는 리드줄의 길이 끝에서 목줄이 당겨지게 되고 다시 보호자의 옆으로 다가오는 순간이 생길 겁니다.

보호자의 옆으로 강아지가 다가왔다면 말씀으로만 칭찬을 해주세요. 이와 같은 방법을 반복하여 실행해줍니다. 그러면서 점점 강아지에게 옆에서 걸어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겁니다. 그리고 보호자는 강아지의 모습을 살펴봐야 하는데요. 강아지가 위 이미지처럼 보호자를 올려다보는 모습을 보이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보호자를 올려다보고 있다는 것은 보호자에게 강아지가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강아지가 이런 모습을 보이면 걸음을 멈추고 간식도 주시고 칭찬도 해주면서 지금과 같은 행동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인지시켜줍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리드줄을 길게 사용했지만 점점 강아지가 보호자 옆에서 걷기 시작했다면 리드줄 길이도 이에 맞춰 짧게 잡아줍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리드줄을 짧게 잡았다 하지만 당겨질 만큼 짧게 잡아선 안됩니다. 리드줄의 길이는 리드줄의 모습이 영문 J의 형태처럼 보이도록 느슨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강아지가 걸을 때 강아지 다리에 리드줄이 걸리지 않을 정도의 길이를 사용해야 합니다. 리드줄은 당겨지고 있는 상태여선 안됩니다. 항상 느슨하게 사용하여 강아지가 목줄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사용되어야 합니다. 

이미지의 푸들 강아지는 평소 멋대로 행동하고 산책 시 너무 뛰어다녀 산책을 하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보호자님이 훈련을 받으러 오신건데 지금은 이렇게 보호자님의 걸음걸이 속도에 맞춰 잘 걷고 보호자님을 바라보며 걷습니다. 이렇게 되어야 산책시 낯선 사람, 강아지, 오토바이, 자전거, 고양이 등을 만나도 위험한 상황이 발생되지 않고 보호자의 신호에 따라 안전하고 즐겁게 산책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푸들 강아지처럼 산책 교육, 훈련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산책 훈련은 소형견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중형견, 대형견도 필수로 진행해 주셔야 하는 기본 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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