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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훈련

보호자님과 함께 하는 말티즈 반려견 강아지 산책 교육

by 댕도기 2022.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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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보호자와 반려견의 관계
  • 반려견의 사회성
  • 각측보행
  • 거절하기

가을이 되면서 날씨가 선선해졌습니다. 그렇다 보니 많은 거리에서 쉽게 강아지와 산책 나온 보호자님들을 볼 수 있는데요. 너무 즐거워 보이고 좋은 모습도 많지만 여전히 불안하고 안정적이지 못한 모습으로 반려견 강아지와 산책을 하는 보호자님의 모습도 많이 보입니다. 낯선 사람 또는 강아지를 만나면 숨거나 짖고 계속 달려 나가고 오토바이, 자전거를 보면 쫓아가거나 짖는 등 다소 위험한 모습이 나오기도 합니다. 과연 어떻게 해야 반려견 강아지 산책을 안전하고 즐겁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을까요?

보호자와 반려견의 관계

반려견과 산책 시 발생되는 모든 문제행동을 개선하기 위해선 평소 강아지와 보호자와 반려견의 관계를 살펴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평소에 보호자가 반려견을 아무리 불러도 오지 않고 오더라도 옆까지 오지 않고 중간에 멈춘다거나 보호자에게 공격성을 보이거나 또는 너무 흥분도가 높아서 멋대로 짖고 마구 뛰어다니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인다면 관계 형성이 올바르게 되어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평소 강아지를 대하는 보호자의 행동에서 비롯되는데 강아지를 귀찮게 하거나 응석과 고집을 부리는 강아지의 요구를 모두 들어주고 불필요할 정도로 강아지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등 규칙과 거절하는 모습 없이 모두 허용하고 강아지에게 의사를 되묻는 모습으로 평소 반려견을 대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 보호자와 반려견의 올바른 관계는 어떤 모습일까요? 예를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1. 반려견이 보호자를 얌전하게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반려견이 보호자 앞 또는 옆에서 얌전하게 앉아 보호자에게 집중하고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1번은 모든 반려견 교육 및 훈련에 있어 가장 기초가 되는 첫 단계입니다. 얌전하고 차분하게 보호자에게 집중하고 바라볼 수 있어야 보호자님이 보내는 신호를 받아들이고 행동할 수 있는데 멋대로 움직이고 흥분도가 높아 뛰어다니거나 짖기만 한다면 집중해서 바라볼 수 없습니다.

2. 같은 공간에서도 분리되어 기다릴 수 있어야 한다.

집안에서 보호자가 어딜 가든 계속 졸졸졸 따라다니는 강아지들이 있습니다. 이 모습이 반드시 나쁘고 틀린 모습은 아니지만 반려견도 보호자와 분리되어 혼자 편히 쉬거나 기다릴 수 있어야 합니다. 계속 따라다닌 다는 것은 보호자를 좋아하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공간에 불안함을 느껴 과하게 보호자를 의지하는 것일 수도 있고 보호자를 소유하려는 심리가 강화되어 집착하는 행동을 보이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이 또한 평소에 보호자가 반려견에게 규칙 없이 사랑을 표현하고 독립심을 키워주지 못해 생기는 모습들입니다.

3. 거절하기

반려견의 행동을 조건 없이 모두 받아주는 보호자님들이 있습니다. 거절 없이 모두 받아주고 허용된다면 반려견은 더욱 멋대로 행동하고 고집을 부리고 악화되면 공격성을 보이일 수도 있습니다. 반려견을 대할 때 명확한 규칙과 기준이 있어야 하며 응석과 고집을 부린다면 단호하게 거절해서 받아주지 않는 표현도 해주실 수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반려견의 사회성

강아지를 키워보셨다면 반려견의 사회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들어보셨을 겁니다. 사람과 비교해보자면 외향적인 성향과 다양하고 많은 경험으로 능력을 키워온 사람이 그렇지 못한 타인에 비해 주위 사람들과 관계도 좋고 리더의 위치에 있으며 더 행복하게 살아간다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강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집에만 있고 어쩌다 한 번 산책을 하는 강아지라면 사회성을 키울 수 없습니다. 날씨와 관계없이 야외활동도 즐기고 낯선 사람과 강아지도 많이 만나고 여러 상황에 노출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야 합니다. 그리고 반려견 사회성을 키울 때 중요한 점이 있는데 보호자가 여러 상황마다 개입하면 안 됩니다. 스스로 경험하고 느껴야 배울 수 있는데 보호자가 자꾸 끼어들어 개입하고 대신 해결해준다면 강아지가 배우며 경험하는 것을 오히려 방해하는 것이 됩니다. 스스로 경험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세요.

 

 

각측보행

산책 시 강아지가 보호자보다 앞서 걷거나 뛰거나 또는 옆에서 이탈해서 딴짓을 하거나 뒤에서 끌려다니는 모습으로 산책을 하고 있다면 잘못된 산책을 하고 있는 겁니다. 산책시 올바른 모습은 보호자의 걸음 속도에 맞춰 반려견이 보호자 옆에서 함께 걷는 것입니다. 이것을 각측보행이라고 합니다. 정석은 보호자가 오른편, 반려견은 왼편에 위치한 후 보호자의 무릎을 기준으로 반려견이 앞서 걷지 않고 보호자의 걸음 속도에 맞춰 함께 걸어야 합니다. 앞으로 치고 나가거나 옆으로 이탈하거나 뒤로 처 저도 안됩니다. 보호자 옆에서 걸어야 합니다. 산책도 교육 및 훈련과 연습이 필요하겠죠? 

각측보행은 복종훈련의 일환으로 볼수 있습니다. 반려견이 각측보행으로 걸으며 산책을 하려면 보호자의 신호를 받을 수 있어야 하며 집중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멋대로 행동하면 안되죠. 그래서 맨 처음에 보호자와 반려견의 올바른 관계를 말씀드린 것 입니다. 위 사진의 말티즈 강아지 처럼 걸을때 보호자의 옆에서 걷고 걸으면서도 보호자를 바라보고 집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낯선 사람 또는 강아지를 만나도 태연하게 넘어갈 수 있고 자전거, 오토바이를 만나도 동일하게 행동하 수 있습니다. 각측보행은 위 사진의 모습처럼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산책 교육과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거절하기

위에서도 강조된 내용입니다. 강아지가 만약 고집을 피우거나 멋대로 행동한다면 단호하게 거절을 해주셔야 합니다. 이런 모습이 매번 용인되고 허용된다면 점점 더 멋대로 굴고 보호자는 더더욱 산책을 나가기 힘들어질 겁니다. 이렇게 되면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사람이 없는 늦은 저녁시간에만 산책을 나가게 되고 보호자도 사람인지라 힘들면 산책을 나가지 않게 되고 그럼 반려견의 사회성을 키울 수 없으니 상황은 더욱 악회 될 것입니다. 거절하기는 산책 교육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강아지와 함께 하는 모든 순간에 꼭 필요한 행위이자 규칙이고 기준입니다. 그래서 더욱 명확해야 합니다. 기준과 규칙이 매번 달라진다면 반려견도 혼란스러워합니다.

명확한 규칙으로 반려견을 대하고 사랑한다면 분명 강아지도 보호자의 마음을 알고 더욱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려견의 교육 및 훈련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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