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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관련 정보

소심하고 겁 많은 강아지도 다닐 수 있는 반려견 유치원 체크 리스트

by 댕도기 2023.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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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반려견 관련 시장

반려인구 1000만을 넘어 1500만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2020 인구주택총조사'에서는 전체 가구 중 15%의 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지속적으로 반려견 관련 시장은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따른 여러 업종과 서비스시설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반려견 유치원입니다.

여러 반려견 유치원이 생겨나면서 보호자 입장에서도 선택의 폭이 넓어져 좋은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넘쳐나는 정보에 과연 우리 강아지를 맡겼을 때정말로 안전한 반려견 유치원을 찾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로는 반려견 유치원은 생명을 다루는 서비스업인데 관련 시장의 성장으로 인해 반려견 전문가가 아닌 비전문가들도 자본이 있다면 시설을 개설하고 영업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하게 우리 강아지가 관리되길 바라는 점이 보호자의 마음인데 종종 뉴스에 나오는 안타까운 반려동물 사고 소식에 보호자 입장에선 불안할 따름입니다. 그래서 반려견 유치원을 가야 한다면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 선택해야 합니다. 과연 우리 강아지도 반려견 유치원에 다닐 수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반려견 유치원에 다닐 수 없는 강아지?

유치원에 가보면 여러 견종의 강아지들이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우리 강아지가 소심하고 겁이 많다면 보호자는 선뜻 강아지를 보낼 수 있을까요? 여러 가지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연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싸우거나 물리진 안을까?", "집에 있는 것보다 더 스트레스를 받진 않을까?" 등 우려되는 상황들이 많이 있습니다. 실제로 사회성이 부족하거나 선천적으로 소심하고 겁이 많은 내향적인 강아지는 강아지 운동장처럼 넓은 공간에서 뛰어놀 수 있는 환경에서도 자유롭게 뛰어놀지 못하고 환경 적응을 하지 못해 구석에 숨어 있거나 계속해서 보호자 뒤에만 숨어 있는 모습을 종종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강아지는 반려견 유치원에 갈 수 없는 걸까요?

선택은 보호자의 몫이지만 전문가의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충분히 다닐 수 있습니다.

소심하고 겁 많은 강아지도 반려견 유치원에 다닐 수 있습니다. 대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우선적으로 고려해 볼 사항들이 있습니다.

소심하고 겁 많은 강아지도 다닐 수 있는 반려견 유치원 체크 리스트

1. 반려견 전문가의 존재 유무

반려견 전문가가 존재하여 직접 강아지를 돌보는 시설인지를 체크해야 합니다. 시설의 대표와 직원들이 반려견 전문가 인지 알아보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SNS를 통한 홍보활동을 많이 합니다. 그렇기에 시설의 SNS를 살펴보면 평소 반려견을 어떻게 대하고 돌보는지와 어떤 활동들을 하는지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설의 위생상태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반려견 유치원은 여러 강아지들이 함께 이용하는 장소입니다. 관리를 한다고 하지만 언제든지 지저분해질 수 있죠. 하지만 반려견 전문가가 돌보는 유치원은 올바르게 순환되기 때문에 청결함이 유지됩니다. 마지막으로 직접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보는 겁니다. 우리 강아지는 보호자인 내가 가장 잘 알겠죠. 상담을 받아보면 우리 강아지의 문제점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파악하는지, 문제점 개선을 위해 어떤 프로그램으로 강아지를 돌보는지를 직접적으로 물어보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꼭 강아지와 함께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보길 추천드립니다.

 

2. 분리되어 있는 공간

소심하고 겁 많은 강아지라면 유치원에 다닌다 하여 바로 다른 강아지들을 만나선 안됩니다. 그렇게 되면 오히려 더 겁을 먹고 도망가고 숨기 바쁩니다. 그렇기에 우선은 같은 장소에 있지만 다른 강아지들과 분리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사람도 낯선 환경에선 평소 컨디션으로 활동하지 못하죠. 강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더군다나 많은 강아지의 냄새와 소리가 끊이지 않은 장소에선 더욱 위축되기 마련이죠.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는 분리되어 있어야 합니다. 보호자 입장에선 다른 강아지들과 잘 어울리라고 보낸 유치원인데 혼자 떨어져 있는 것이 마음에 안들 수 있지만 이건 개라는 동물을 잘 모르기 때문에 들 수 있는 생각입니다. 개는 인간과 마찬가지로 사회적 동물입니다. 본인이 속한 그룹이 있으며 그 안에서 서열 경쟁이 있죠. 이미 유치원을 다니고 있는 강아지들이라면 내부에서 그룹이 형성되어 있을 겁니다. 그런데 갑자기 새로운 강아지가 들어온다면 당연히 경계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방문한 강아지와 기존에 다니고 있던 강아지를 위해서라도 분리되어 있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3. 적절한 관계 형성과 실내, 실외 활동

우리 강아지가 겁 많고 소심하다면 적절하게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반려견 전문가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사람 말고도 관계 형성과 적응을 도울 수 있는 강아지가 있으면 더 좋습니다. 이런 강아지를 헬퍼독(Helper Dog)이라고 합니다. 처음부터 와일드(Wild)한 강아지를 만나면 더 소심하고 겁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차분하게 인사할 수 있고 때론 함께 있지만 상대방에게 관심도 없고 옆에 다가가도 편안하게 상황을 즐기는 헬퍼독이 있다면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유치원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에 대해 체크해봐야 합니다. 많은 유치원에서 각 시설마다 요일별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합니다. 물론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부분은 활동이 이루어지는 장소입니다. 만약 하나의 실내 공간에서만 활동하고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시설이라면 소심하고 겁 많은 강아지에겐 안 맞을 수 있습니다. 이런 유치원이 안 좋은 곳이 아니라 강아지의 사회성을 넓혀주고 소극적인 모습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에 맞지 않습니다. 사회성이 커지고 소극적인 행동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려면 여러 환경에 자주 노출되어야 합니다. 특히 실내에서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실외에서 여러 활동을 통해 경험치를 쌓아야 문제 행동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야외, 즉 실외 활동이 중요하고 이런 공간이 있는 유치원을 선택하길 추천드립니다.

체크리스트 포인트!

소심하고 겁 많은 강아지도 얼마든지 반려견 유치원에 다닐 수 있습니다. 강아지와 직접 방문해서 상담받아보고 시설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확인한다면 보호자도 안심하고 강아지도 안심해서 다닐 수 있는 반려견 유치원을 만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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